배우 이하늬가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배우 이하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하늬를 비롯해 배우 김남길, 김성균, 김형서 등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웃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함께여서 그저 좋았다”며 “축복 같은 동료들”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또 “시상식 끝나고 새벽 2시부터 회식하는 미친사람두라”라며 “사랑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게재한 사진들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부터, 편안한 복장의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열혈사제2’ 배우들은 지난 21일 열린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성균과 성준, 김형서는 해당 작품으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서범준은 신인상을, 주연배우 이하늬와 김남길 역시 각각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들은 수상 소감으로 ‘열혈사제2’와 동료들을 언급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다른 동료들 또한 배우들의 수상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진심을 다해 축하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열혈사제2는 저희를 다시 이끌어 준 작품이다”라며 “시즌2를 하는 게 쉽지 않은데, 5년 동안 많이 그리워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그는 “저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기면서 저 자신을 내려놓는 연습을 서툴지만 지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나아가면서 좀 더 이기적이게까지 저를 몰아붙였던 저의 30대를 지나서 저를 와해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배우로서 또 다른 챕터를 여는 전환점이 되더라”고 가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더 좋은 배우로, 더 좋은 인간으로, 더 좋은 엄마로 정진하겠다는 말씀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엄마가 없는 시간 동안 너무나 잘 커 준 아리 감사하고 버텨준 남편 피터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를 키워준 엄마·아빠 감사하고 팬들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