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닷속 자유롭게 유영하는 인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청연: 깊은 푸름으로의 초대’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사운즈한남 내 갤러리 꽁떼비(conteB)에서 개최된다.
‘청연’은 제목 그대로 깊고 푸른 바다의 고요함과 생명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30점의 작품과 함께 영상이 공개된다.
인어와 바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국내·외 수중 촬영 전문가와 예술가가 협업해 바다의 신비로움을 작품으로 풀어낸 예술 전시다.
김지영 엔비네이처 대표, 손윤진 쉐프윈 부대표, 최승기 레고프리다이빙 대표, 김태훈 델핀프리다이빙 대표강사, 홍설화 인어의섬 대표, 김영완 인어의섬 강사, 박혜영 2024 머메이드 아시안컵 준우승, 이유정 피아니스트, 최은정 머메이드 다이빙 강사, 최상우 로모프리다이빙 대표 등이 작가와 모델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바다와 인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단순히 아름다운 사진이 아니라 작가와 모델이 공유한 깊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아냈다.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를 촬영한 김동식 감독의 작품도 전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7일 오후 6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가야금 연주자 박서영의 공연이 진행된다.
전날인 26일 오후 6시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통해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지영 대표는 “바다의 깊이를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한 결과물”이라며 “영상은 관람객들에게 바다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수익금 일부는 지구 환경과 해양 동물 보존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나 경품 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