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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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민생 중심 조직개편 시정 역점사업 속도

경기 부천시가 주요 시정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생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시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변화를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후반기는 경제도약·탄소중립·인구변화 대응 등 미래지향적 발전의 조직 재설계를 중시한다. 올해 1월 1일자로 시행한 행정체제 개편 때 비효율적인 문제들이 있었다. 당시의 4급 기구설치 제한으로 기구(실·국)간 기능 및 통솔범위 과다·과소 불균형 등 해소에 방점을 뒀다.

 

아울러 유사·중복 기능의 통합·폐지로 관리인력(과·팀장)을 감축하고 실무인력(주무관)은 보강시킨다. 실질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8∼9급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해 저연차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승진 기회 확대도 꾀한다.

 

전략담당관 신설로 인구변화 대응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가속화를 실현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자 정기인사는 승진 126명을 포함해 540여명 규모로 시행한다. 행정 연속성 및 안정성을 고려하고, 우수인력의 시·구·동에 균형 있게 안배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