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 운영한 일자리 사업으로 중장년 200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50플러스재단은 올해 주요 일자리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방문객 등 전체 사업 참여자 1만109명 중 213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323개 기업이 새로 참여했다.
재단은 ‘서울런4050’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턴십·채용설명회·직무훈련·이직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구직자를 지원한다. 가장 높은 연계율을 보인 사업은 ‘4050인턴십’이다. 총 418명의 참여자 중 216명(51.7%)이 취업에 성공했다. 동년배 컨설턴트가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취업 컨설팅’ 사업을 통해서도 8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새로 실시한 ‘4050직무훈련’ 사업의 경우 참여 996명 중 387명(41.7%)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훈련 참여기관과 직간접적으로 연계한 채용도 205명 이뤄졌다. 연중 상시 운영한 중장년 채용설명회에는 3426명이 참여했다. 입사 지원서를 낸 2306명 중 467명(20.3%)도 제2의 직장을 얻었다.
재단은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채용박람회와 설명회를 추가로 여는 등 구직자의 수요에 맞는 중장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중장년 2132명, 새로운 일자리 찾아
기사입력 2024-12-24 06:00:00
기사수정 2024-12-23 22:59:30
기사수정 2024-12-23 22:59:30
50플러스재단 2024년 사업 결실
이병훈 기자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