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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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양터널 2025년 1월 10일부터 통행료 무료

부산시설공단은 내년 1월 9일자로 백양터널의 민자 사업자 관리·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날(10일)부터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양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차량 크기나 차종에 관계없이 모두 무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내년 1월 10일부터 부산 백양터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 된다. 사진은 백양터널 요금소 전경이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통행료 무료화 추진에 따라 백양터널 관리·운영은 2원화로 바뀐다. 구조물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에서 맡게 되고, 일상유지 관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다만, 왕복 7차로로 확장되는 신백양터널이 완공되는 2031년 이후 관리·운영권을 민간사업자가 맡게 돼 향후 체결될 신백양터널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가 다시 부과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로 부산시 교통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전문 인력을 투입해 백양터널 시설물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