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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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2024년 대한민국 ESG 경영 혁신대상 ’최우수상‘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ESG경영대상 공공부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8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에서 사회(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은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해 성공적인 ESG 경영 사례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 및 포상하는 ESG 경영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코이카는 전년도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자리 측면에서 코이카는 ’2021년~2025년 전사 일자리 전략‘에 따라 2023년 총 1만3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청년들의 개발협력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한 코이카의 경력사다리*를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이 국제기구에 진출하고 있으며, 민간 및 공공기관 취업 인원도 작년 한 해만 650명에 달한다.

* 경력사다리 : 1단계(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 인턴) → 2단계(코이카 코디네이터, 다자협력 전문가, 프로젝트 실무 전문가) → 3단계(국내 외 공공·민간 부문 진출) 등 세 단계로 구분

** 2021년~2023년 기준

 

아울러 ’기초생활보장법‘ 특례조항을 신설해 취약계층이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유지하며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동반성장 측면에서는 2023년 중소기업 수주액이 전년 대비 42%, 상생결제액이 31% 증가했다. 또한, 혁신제품 보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도 573% 확대됐으며 이는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 실적 212만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코이카는 중소기업의 제조 생산성 향상과 기술 보호를 위해 신한은행과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는 등 경영 혁신을 위한 모범사례도 만들었다.

 

그 결과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김영란 코이카 경영전략처장은 “ESG 경영이 곧 기관 경영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잣대가 된 지금, 기관 운영 전반에서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