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물량 줄어든 2025년 분양시장… 눈길 끄는 단지는
새해 분양시장 시작을 앞두고 업계에선 공급 물량 감소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가 25개 주요 시공사의 2025년 분양 계획 물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158개 사업장에서 총 14만613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아직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잔여물량(1만1000여가구)을 포함해도 16만가구에 못 미친다. 내년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금자리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주요 건설사 공급 단지들을 소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하는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브이원)’(투시도)을 분양 중이다.
청라 SK 브이원은 인천 서구 청라동 202-2 일대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2만6000㎡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574호실, 분양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구성된다.
청라 SK 브이원은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입주자를 위한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물류 흐름을 극대화한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빠르게 도달 가능하다”며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이 적용돼 각 사업장 바로 앞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인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어 편리하게 작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층고도 최대 5.6m에 달해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공간 활용성이 우수한 ‘라이브 오피스’ 설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한정된 업무 공간에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락 공간 구조를 선보인다. 서비스 면적인 테라스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지하층과 1층을 제외한 모든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다. 법정 대비 약 2배 수준인 895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다양한 서비스 공간도 조성된다. 입주자 회의실, 지상 1층 로비라운지(2곳), 지상 2∼7층 포켓쉼터(4곳)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옥상은 폭넓은 정원으로 조성해 청라국제도시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청라 SK 브이원은 전체적인 건물 외관을 보석의 결정 모양 형태로 연출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보석을 보는 듯한 입체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서울 지하철 7호선·인천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석남역이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며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현재 공사 중이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수도권 이동과 인천국제공항 접근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1588-8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