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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내 완성차 5개사 내수 판매 2008년 이후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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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지난해 내수 판매가 고금리 등에 따른 수요 둔화로 16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쏘렌토가 기아와 레저용 차량(RV)으로는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3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이들 업체는 국내 135만8842대, 해외 658만8328대 등 모두 794만7170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799만2716대(내수 145만2051대·수출 654만665대)보다0.6% 감소했다.

 

이중 내수는 전년 대비 6.4% 줄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4만5000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내수 침체에 더해 고금리 기조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에 따른 수요 둔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기아(0.1%), 한국GM(6.7%), 르노코리아(2.6%)의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늘었지만, 현대차(-1.8%)와 KG모빌리티(KGM·-5.7%)는 감소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7.5%), 기아(-4.2%), 한국GM(-35.9%), KGM(-25.7%)등 4개 업체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차는 기아 쏘렌토(9만4538대)였다. 이어 기아 카니발(8만2748대), 현대차 싼타페(7만7161대), 기아 스포티지(7만4255대)의 순으로, RV가 1∼4위에 올랐다. RV가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