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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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정책서민금융 10.8조 공급… 복합지원도 강화 외

정책서민금융 10.8조 공급… 복합지원도 강화

 

정부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공급하는 정책서민금융을 올해 10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확대 편성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서민금융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25년 제1차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상반기 중 주요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조기집행하는 등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과중채무자에 대한 과감한 채무조정 지속,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강화, 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다.

 

밸류업 덕에… 지난해 자사주 매입 10조 늘어

 

한국거래소는 9일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주주가치 존중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자사주 매입 규모가 18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의 8조2000억원 대비 10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거래소는 시스템상 관련 데이터가 존재하는 2009년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85개사, 코스닥 17개사 등 총 102개사가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공시했으며 시총 1조원 이상 기업 비중은 63%였다. 밸류업 본공시기업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3.2% 상승했으며 특히 코스피의 경우엔 4.9% 상승해 코스피지수 수익률(-9.6%) 대비 약 15%포인트 초과했다.

 

현대카드, 5년간 소비 분석 ‘연간명세서’ 공개

 

현대카드가 회원들의 지난 1년간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생활 전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연간명세서 2024’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고객들은 지난 5년간 매해 결제한 총 금액을 요약한 ‘5주년 리포트’를 통해 소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각 연령대별 이용자 데이터와 비교해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