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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024년 흑자 전환… 신규 수주 19.9조 역대 최대

기사입력 2025-02-06 06:00:00
기사수정 2025-02-05 1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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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2862억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실적 기대

GS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86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3879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신규 수주는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2조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사업본부별로 들여다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9조5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535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4257억원으로 41.7% 늘었다.

GS건설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지난해 신규 수주가 19조9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439억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869억원),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1조6039억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프로젝트(5879억원)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3조38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6조94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6%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2조6000억원, 신규 수주 14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반과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