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올해 들어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업계는 다양한 무료 혜택과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전 지점에서 ‘웨딩페어’를 열고 명품 및 리빙 브랜드를 중심으로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웨딩 마일리지’ 적립률을 최대 2배까지 확대해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웨딩 마일리지는 롯데 웨딩 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이 9개월 동안 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에 대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 제도다. 이밖에도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은품과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웨딩페어’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의 웨딩 멤버십 프로그램인 ‘클럽웨딩’에 가입한 고객은 9개월간 구매 금액의 최대 5%를 H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번 웨딩페어에서는 명품, 시계, 주얼리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준다. 가전·가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사은 행사도 준비됐다.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혼수 패키지 추천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예비 신혼부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웨딩, 이사 시즌을 맞아 ‘세트구매 혜택관’을 운영한다.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400만원의 캐시백, 엘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4일까지 LG전자 제품군을 2개 이상 구매하면 최대 40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쿠쿠전자 등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70만원의 엘포인트가 추가로 증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돋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계의 웨딩 고객 확보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