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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민변호인단, ‘19만 탄핵반대 탄원서’ 제출…“尹 직무복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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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인증 서명 19만여명 집계
“국민 48% 이상이 대통령 지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탄핵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정문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만 탄핵 반대 탄원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한 지지자가 윤 대통령 사진을 들고 있다. 뉴시스

탄원서에는 대통령 통치 행위의 특성과 중대한 법 위반, 비상계엄과 미국 연방대법원의 절대적 면책 특권, 헌재가 대통령을 파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민주적 정당성, 재판관들의 절차 진행 위법 등의 목차를 통해 국민이 부른 대통령을 국민이 지킨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탄원서에 인증 서명한 인원은 총 19만1495명이다.

 

국민변호인단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진심과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게 된 국민들은 이제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48%가 투표를 통해 윤 대통령을 선택했고, 지금도 그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국민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지 않았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간절히 노력했기에 저희는 윤 대통령을 다시 부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중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단체는 “민주당은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조기 대선을 통해 정권을 잡으려 혈안이 돼 있다”며 “선거법 2심 재판 결과와 상관 없이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재판은 정지된다며 자신에 면죄부를 주려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국헌 문란자이고 대한민국 국격 파괴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탄핵반대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에서 대학생 및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단체의 대표 단장인 석동현 변호사는 “최종 변론일에 소추인단에서는 민주당에서 동원된 서명이 제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대통령 측은 자발적인 국민들이 모여 인증된 19만명의 탄핵 반대 서명이 탄원서와 함께 제출돼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확인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3일 회원 모집 사이트를 공개한 뒤 13일 공식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이 단체가 지난 20일 광화문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참여한 집회를 열자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74일 만이다.

 

야권에서는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박범계·최기상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김기현·나경원·추경호 의원 등이 심판정을 찾았다.

 

김이수·송두환·이광범 변호사 등 국회 대리인단과 윤갑근·조대현·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대리인단도 출석했다.

 

헌재는 채택된 증거들을 우선 조사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종합의견을 2시간씩 들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변론 막바지 최후 진술을 통해 입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