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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명태균, 뻥 있지만 팩트 틀린 적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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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육성 공개…‘명태균 특검’ 필요성 증명”
“한동훈, 이재명 공격해도 같은 반열에 못 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7일 명태균씨에 대해 “뻥은 있지만, 팩트는 틀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명씨는 말하면 반드시 증거를 딱 내놓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야권에서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것에 대해 박 의원은 “독소조항이 없다”며 “왜 안 되나. 자기들이 손해니까 안 되나. 대선 후보들이 관련됐으니까 안 되나”라고 캐물었다.

 

그는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 통화 내용은 공개됐지만 이번에 김건희 육성이 공개되는 것을 보고 저게 바로 명태균 특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국회에서 재표결시 국민의힘 의원들도 의혹을 털고 가자고 해서 200명 찬성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의혹을 받는 김한정씨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그거 가지고 안 된다. 김건희를 포토라인에 세워야 검찰이 변했구나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이 전날 “요즘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인 줄 알았더니 명태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박 의원은 “자기 아버지는 윤석열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의혹 있으면 다 밝혀라 이것이 떳떳하지 마지막까지 변명하고 전부 기승전 이재명으로 가면 안 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은 명씨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홍 시장이 직접 관련돼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렇지만 안 만났다 하는데 사진이 4장이나 나왔다. 그 총기 있는 홍 시장이 왜 저렇게 거짓말을 했을까. 저는 그것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정계 복귀를 앞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정치 신인답게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해야지, 입만 벌리면 이재명을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면 자기가 이재명 반열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이라며 “국민 뜻대로 가야지 ‘윤석열이 먼저입니다’ 하면서 또 망하지 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