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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사기 혐의’ 결론에 입 열었다... “사회적 물의 죄송, 모두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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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료사진. 유재환 인스타그램 캡처

 

성추행 및 작곡 사기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피소 무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유재환은 "결과적으로 단체 고소 건이 무혐의 처리를 받게 되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그치만 없던 언행이, 기사로 사실인냥 떠돌아서 참 많이 괴로웠다"고 알렸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5개월이 되었다. 솔직히 아버지 없는 삶에 어머니의 부고 소식은 저를 집에서 한 발자국도 못하게 하였다"며 "그놈의 공황장애 때문에 세상 밖에 나가는 게 미치도록 두렵기만 했다"고 회상했다.

 

유재환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허나 이젠 용기를 갖고 나가 보려한다"며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 드리고 갚겠다. 물론 시간이 작지 않게 걸릴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어떤 사업이 되건 일체 돈 한푼 쓰지 않고 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달 10일 서울강처경찰서가 사기 혐의로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린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고소인들은 지난해 8월 “유재환이 작곡 대금을 받더라도 작곡을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3명으로부터 총 5500여만 원을 받아챙겼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냈다.

 

한편 유재환은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다. 그는 2015년 MBC ‘무한도전’의 코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체중 30㎏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