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헬스케어 프로그램인 ‘손목닥터 9988’ 참여자들이 지난 4년간 지구 약 6만바퀴를 걸은 셈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8일 서울시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손목닥터9988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누적 걸음 수는 3조4373억보로 집계됐다. 성인 보폭(70㎝) 기준 약 24억㎞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구 둘레(4만75㎞)를 5만9973바퀴 걸은 것과 마찬가지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올해 3월 기준 194만명이다. 서울시민(약 961만명) 5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시민 1인당 평균 걸음 수 최다 연령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대가 차지해오다 지난해 처음 70대(25만5812보)가 앞질렀다.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걷는 날은 수요일이었다. 수요일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20만2199보)는 가장 적은 요일인 일요일(15만1148보) 대비 36% 많았다.
참여자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43만2780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목닥터 참여자들은 그간 모은 포인트를 주로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목닥터9988은 전용 앱을 통해 하루 8000보 이상(70세 이상은 5000보) 걸으면 매일 2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약 25만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19일부터 손목닥터 포인트로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이라면 갤럭시 핏3를 특별할인가인 5만5000포인트(소비자가 8만9000원)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5만대씩 1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손목닥터9988을 걷기뿐 아니라 건강장수센터, 금연클리닉, 당류 저감 등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목닥터 9988’ 지구 6만바퀴 걸었다
서울시민 4년간 194만명 참여
2024년까지 3조4300억보 누적
포인트로 ‘갤럭시 핏3’ 할인 행사
2024년까지 3조4300억보 누적
포인트로 ‘갤럭시 핏3’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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