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 공공 북클럽 ‘힙독클럽’, ‘서울팝업야외도서관’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 곁에 돌아온다. 올해는 주 3일, 금·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 일환으로 23일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책마당’을, 청계천에서 ‘책읽는 맑은냇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다음 달 4일 문을 연다.
올해는 서울야외도서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 낼 힙독클럽 회원 1만명이 함께한다. 회원들은 전국 명소에서 독서를 즐기는 노마드 리딩 등에 참여하고 독서 기록, 완독 인증 등을 통해 마일리지를 쌓아 등급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도서와 돗자리, 캠핑 의자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키트 1000여개를 시내 초·중·고, 대학교, 문화 시설 등에 대여하는 서울팝업야외도서관도 시작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에선 광장의 서가에 비치된 도서를 배달해 주는 ‘퀵(Quick) 서비스’와 다 읽지 못한 책을 다음에 이어 볼 수 있게 보관해 주는 ‘킵(Keep)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서, 광진, 성북 등 14개 자치구에서 공원, 도서관 앞 야외 마당 등을 활용한 자치구 야외도서관을 확대 운영한다.
23∼27일 서울야외도서관 개장 주간은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표적으로 광화문 책마당에서 23일 김초엽 작가와의 만남과 비트박서 윙이 소속된 비트펠라하우스 공연, 24일엔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25일 책읽는 맑은냇가에선 조예은 작가와의 만남, 다음 달 4∼6일 책읽는 서울광장에선 레고코리아와 협력해 놀이와 책을 결합한 독서 놀이 공간 레고 라이브러리 등을 선보인다.
마채숙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전역이 매력적인 ‘책 읽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신개념 독서 문화를 선도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