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중인 김시우(30·CJ)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좋은 샷감을 잘 유지하고 있다. 17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레 컷을 통과했고 톱10 두차례, 톱 25위는 8차례 진입할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시우가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첫승 사냥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두타를 줄이며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벤 그리핀(미국)과는 5타 차다. 김시우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021년 공동 9위, 2022년 공동 13위, 2023년 4위, 지난해 공동 15위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인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시우는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에서 약 9m 퍼트를 떨어뜨려 첫 버디를 잡아냈고 7번 홀(파5)에서도 한타를 더 줄였다. 12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13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 정도에 바짝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28·CJ)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한타를 잃고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공동 31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 모두 1위를 달리는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두타를 줄이며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3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셰플러는 5월 들어서만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세계 1위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