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관내 소규모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누수, 전도 등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긴급 보수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공동주택 긴급 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며 건축물 안전점검 결과 ‘미흡’ 또는 C·D등급 이하로 판정된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및 위반건축물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공용시설물에서 발생하는 누수·전도 위험 등 긴급한 보수공사에 대해 총 사업비의 60% 이내, 단지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옥상 방수, 외벽 도색 등 일반적인 보수공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시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동의서 등을 포함한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 후에는 현장조사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주거지 내 갑작스러운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 대응은 주민의 안전과 생활안정에 직결된다”며 “긴급 보수가 필요한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 단지별 최대 1000만원
안전점검 결과 미흡 판정 대상
안전점검 결과 미흡 판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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