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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둘 이상! 울진에서는 유공자입니다”… 울진군, 전국 최대 다자녀유공 수당 지급 시작

1차 지급대상 1047가정 1871명 혜택 누려

지방소멸과 저출산이 대한민국 전체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경북 울진군은 가정을 지켜내는 것이 곧 지역을 지키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저출산 대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울진군은 이달 7일부터 전국 최대규모의 다자녀유공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다자녀를 둔 울진군민이 다자녀유공수당을 신청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다자녀유공수당은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의 1~12세 자녀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부모의 소득과 재산 상황에 상관없이 ▲첫째는 월 5만 원 ▲둘째 이상은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의 신청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수당은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기반의‘다자녀유공 카드’로 지급되며, 연령·거주요건을 충족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 첫날인 7월 1일, 510가정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며 1차 마감인 7월 25일까지 총 1047가정 1871명의 아동이 지원대상자로 확정돼 7일 지급된다. 

 

7월 26일 이후 신청자는 9월 7일 지급될 예정이다. 

 

울진군의 다자녀유공수당은 단순한 출산 장려정책이 아닌 다자녀 양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녀 수에 따라 가중되는 양육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사회를 위한 헌신”이라며“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더 많은 가정이 혜택이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개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보육, 교육, 주거 등 다양한 가족정책을 연계해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진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