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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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황명선, 김문수 ‘속옷 차림’에… “빤스 농성은 내란정당 전통이냐”

입력 : 2025-08-17 15:21:23
수정 : 2025-08-17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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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차림 金 후보 사진 확산에
“이건 대국민 성희롱, 사과하라”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은 17일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속옷 차림으로 당사에서 농성 중인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자 “빤스 농성은 내란 정당의 전통이냐”고 날을 세웠다. 윤석열(구속)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까지 싸잡아 질타한 것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 현관에 앉아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문수가 국민의힘 당사에서 농성하는 모습이 온종일 유튜브에 생중계되고, 급기야 커뮤니티에는 속옷 차림의 ‘대국민 성희롱’ 사진까지 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이 이 장면까지 봐야 하냐”며 “국민은 공공장소에서 속옷바람으로 농성하는 모습에 눈을 의심한다. 국격을 어디까지 훼손시킬 거냐고 분노한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건 정치가 아니라 막장이다. 명백한 대국민 성희롱”이라며 김 후보를 향해 “당장 국민들에게 사과하라. 당대표 후보에서 즉각 물러나라”고 했다. “무엇이 잘못인지조차 모르겠다면 더는 정치 하지 말라”고 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구속)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의 당사 압수수색을 저지하겠다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농성 중이다. 그는 “우리 모두 당사로 모여 비상전선을 구축하자. 폭력으로부터 국민의힘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고 지지층에 호소했다.

 

온라인상에선 김 후보가 농성 도중 스트레칭을 하거나 속옷 차림으로 앉아있는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