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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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회담 앞두고 진보 단체 美 규탄 집회…"무리한 요구 반대"

입력 : 2025-08-25 19:07:20
수정 : 2025-08-25 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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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25일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과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은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모여 "미국의 강도적 요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지난 7월 31일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및 농민의길 주최로 열린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미국이 15% 수준 관세와 수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에 더해 농축산물 시장 개방,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 무리한 추가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통상교섭단은 동맹을 수탈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미대사관까지 행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