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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특집]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 450억원 돌파

입력 : 2025-08-27 21:38:32
수정 : 2025-08-27 2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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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의 사회공헌활동은 1975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내 봉사단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출발했다. hy 제공

hy가 올해 사회공헌활동 50주년을 맞이해 누적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hy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은 45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평균 9억원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온 셈이다. 연간 수혜 인원은 4만명에 이른다.

hy의 사회공헌활동은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출발했다. 1975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내 봉사단이다. 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유기동물 등 다양하다.

hy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위해 2016년 ‘hy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대표 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홀몸노인 3만여명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연간 지원 금액은 꾸준히 늘어 현재는 30억원이 넘는다.

hy는 고독사 문제가 대두되기에 앞선 1994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기업 차원에서 펼쳐왔다. 전국 1만1000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들은 매일 유제품을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홀몸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주민센터와 119 긴급신고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돕는다.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기부하는 건강계단’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누적 이용자는 22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브랜드 판매량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 국내외 아동을 돕는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고 2275만원을 전달했다. 기관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하우 아 유(how are you) 안부플러스’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