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복귀 무대에 오르는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전해졌다.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건모의 흑백 사진과 함께 직접 만난 일화를 공유했다. 그는 “페퍼톤스 공연 합주를 위해 합주실에 갔다. 다른 연습실에는 김건모 형님의 콘서트 합주가 진행되고 있었다. 쉬는 시간에 1층으로 올라가는 순간 형님을 마주쳤다”고 전했다.
양태경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제가 ‘안녕하세요’ 하고 90도로 인사했더니 형님이 ‘어? 태경이 삼촌?’ 하더니 악수를 청하며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열린음악회’에서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10여 년 전 ‘열린 음악회’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때 제 실수를 노래로 덮어주신 적이 있었다. 젠틀하고 쿨한, 정말 멋진 선배님이었다”며 “그땐 저를 ‘태경아’라고 부르셨지만 오래돼 기억은 못 하시는 것 같았다.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잠깐 힘든 일이 있으셨지만 잘 이겨내시고 마침내 공백을 깨고 콘서트를 하신다. 워낙 음악의 천재이시기에 무대는 무조건 멋지게 해내실 것이다. 형님을 항상 존경하고 응원해 왔다. 형님은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레전드 김건모 형님, 앞으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음악 생활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이혼의 아픔도 겪었다.
오랜 공백기를 마친 그는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김건모’ 무대에 오른다. 투어는 대구, 대전으로 이어지고 내년 1월 서울 공연으로 확대된다. 일부 지역 공연은 이미 매진되며 여전한 관심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