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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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월드컵공원서 열린 진로박람회…10개교 학생 2000명 체험

입력 : 2025-09-25 17:34:05
수정 : 2025-09-25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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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3회 마포진로박람회’에서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청 제공

 

서울 마포구는 25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3회 마포진로박람회–N개의 꿈’을 열고 지역 중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여중, 성서중, 경성중, 아현중, 숭문중, 동도중, 광성중, 성사중, 신수중, 홍익여중 등 10개교 1·2학년 학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와 직업인 250여 명이 멘토로 나서 진로 상담과 조언을 이어갔다.

 

행사장은 ▲스페셜존 ▲인공지능(AI)존 ▲크래프트존 ▲퍼블릭존 ▲K-컬처존 등 5개 체험존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레고 저니(LEGO journey) 전문가, AI 콘텐츠 전문가, 목공예가, 해부학자, 기자, 래퍼, 한복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접하며 진로의 폭을 넓혔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험에 나서고 멘토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 운영은 오전과 오후 회차로 나눠 진행돼 참여 기회를 늘렸고, 안전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만나는 특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도록 풍성한 진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