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10월 1일부로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신임 대표에 보이체흐 미할리크(Wojciech Michalik)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효정 전 대표는 유럽 클러스터 비젼케어 대표로 자리를 옮겨 폴란드를 비롯해 터키, 베네룩스, 노르딕 등 9개 시장을 총괄하게 된다.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대표는 시바 비전(CIBA Vision)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경력을 시작해 15년 넘게 안과 분야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그는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까지는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를 포함하는 알콘 베네룩스 비젼케어 클러스터를 이끌었다. 알콘은 미할리크 대표가 성과 중심 전략, 혁신적 사고,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젼케어 사업을 한층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효정 전 대표는 2019년부터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를 이끌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알콘은 2022년부터 전 세계 알콘 지사 중 최초로 3년 연속 ‘올해의 알콘 지사’에 선정됐다. 방 전 대표는 이번 인사로 유럽 클러스터를 총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됐다.
로저 로페즈(Roger Lopez) 알콘 인터내셔널 비젼케어 총괄 대표는 “알콘은 글로벌 아이케어 리더로서 내부 인재가 성장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 역시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 사례로, 두 대표가 새로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사업부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