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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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간배당 기업 26% ↑…삼성전자 4.9조·현대차 1.3조

입력 : 2025-09-30 19:39:53
수정 : 2025-09-30 19: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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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액은 ‘719억원’ 홍라희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일 상장사 2688곳을 대상으로 배당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총 135개 기업이 12조6763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기준으론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1조8384억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간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는 지난해 상반기(107곳) 대비 26.2%(28곳) 증가했다. HD현대 계열 4곳을 비롯해 LG,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중간배당 대열에 들었다. LG와 동서, 동원산업은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총 4조9011억원을 배당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고 현대차는 1조3015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개인 배당금 순위에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719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714억원)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671억원)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