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벌초 산행을 나선 4명이 도토리를 줍다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10분쯤 안동시 와룡면 태리 야산에서 벌초 산행 중 도토리를 줍던 일행이 벌에 쏘였다.
호흡 곤란을 호소하던 70대 여성 A씨는 중상,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에 쏘인 뒤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 옷보다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