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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통과

부산의 미래 교통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변모시킬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일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부산시 제공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되는 BuTX는 총 4조76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가덕도신공항에서 기장군 오시리아까지 총 연장 54.043km 구간에 명지, 하단, 북항, 부전, 센텀시티, 오시리아 등 총 7개의 정거장을 들어선다. 2027년 착공해 2033년 초 완공되면 이후 40년 간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구조다. 완공되면 가덕도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8분, 오시리아까지는 33분이 소요돼 부산의 동과 서를 급행열차로 신속하게 연결해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올 연말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환승편의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상반기 시의회 동의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2027년 실시협약 및 사업자 지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또 BuTX 정거장은 주변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거장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기본 구상(안)을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및 민자 개발 방안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BuTX 사업을 경남·울산으로 확대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처럼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다.

 

BuTX는 부산 전역을 15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급행 철도로,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 탄소 저감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최초로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하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부산이 친환경 수소 첨단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서 부산권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묶어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