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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3.0 핵심품 ‘배회형 정밀유도무기’ 공개 [K방산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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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4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관(사진)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수출전략 상품으로 이번에 첫 전시된 ‘배회형정밀유도무기(L-PGW)’가 우선 눈길을 끈다. 다연장로켓 ‘천무’의 미래 버전 ‘천무 3.0’의 핵심 구성품이다. L-PGW는 천무 발사대에서 발사돼 비행하면서 AI기술로 표적을 정찰, 감지해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드론이 분리, 발사된다.

 

‘한국형’ 궤도형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K(THeMIS-K)’를 비롯해 아리온스멧(Arion-SMET), 그룬트(GRUNT) 등으로 이어지는 소형 UGV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테미스-K’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장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또 K9 자주포가 세계 최초의 유무인 복합 자주포인 K9A3로 발전해 나가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K9A2는포탑 자동화로 운용 병력이 5명에서 3명으로 줄고, K9A3는 완전 무인화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성층권(10~50㎞)을 뛰어넘는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고고도요격유격탄(L-SAM-II)의 유도탄 체계종합 등 개발사업에도 참여한다. 고고도요격유격탄은 기존 L-SAM 요격고도(성층권이하)보다 더 높은 곳에 탄도탄을 요격하는 무기체계로 ‘K-방공 완결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합병해 2023년 4월 통합법인을 출범시킨 후 현지화 전략 등을 앞세워 유럽, 중동, 미국 등 세계 주요 방산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 합작법인은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현지채용 등을 통해 천무의 폴란드 수출형인 ‘호마르-K(Homar-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급 유도탄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