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재반등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실적에 훈풍이 불면서 간밤 뉴육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67포인트(1.24%) 오른 3893.23에 출발했다. 9시 3분에는 56.61포인트(1.50%) 오른 3903.17에 거래됐다. 코스피가 3900선을 넘은 건 지난 23일이 처음이며,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1.87%) 오른 9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49% 오른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0만4000원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상승세는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4.70%)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삼성전자우(1.96%) △현대차(0.20%) △두산에너빌리티(2.75%) 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1%) △기아(0.1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58포인트(0.98%) 오른 880.61에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2억원,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9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