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9일,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다시 가을 평년 날씨를 되찾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0~9도로, 평년(2~12도)보다 다소 낮겠다.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하지만 낮에는 15~20도까지 올라,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감기나 면역 저하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노약자는 외출 시 겉옷을 챙기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아침까지는 내륙 곳곳에 서리나 얼음이 내릴 전망이다.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출근길 운전 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은 간간이 구름이 많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7도, 춘천 2도, 대전 4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광주·전주 19도, 부산·제주 20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