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는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33개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12개 지역에는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이날 서울 홍대 관광특구를 방문해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경찰·소방 관계자로부터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 홍대 관광특구 일대를 돌며 사고 위험 여부를 점검했다.
그는 보도 폭이 좁은 마포구 잔다리로(삼거리포차~상상마당)를 찾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위험 구간은 수시로 확인해 사전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또 긴급 신고용 비상벨과 인파감지 CCTV, 인파 밀집을 알리는 음성 안내 방송이 정상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
윤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주요 번화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