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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과 ‘AI 국민비서’ 함께 만든다…AI 에이전트 공모전 개최

입력 : 2025-11-02 12:10:00
수정 : 2025-11-02 1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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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21일 접수…“서비스 구현에 적극 반영”

행정안전부가 3∼21일 ‘2025년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행안부는 공모전에서 ‘국민의 상상과 AI 에이전트로 AI민주정부를 열다’를 주제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안받는다고 2일 밝혔다. AI 국민비서는 단순한 질의응답뿐 아니라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민간 AI 에이전트를 통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행안부·정부24·소통24 누리집에 게시된 공모전 공고의 온라인 접수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투표, 결선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대상(대통령상, 상금 350만원)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 200만원) 각 1점, 우수상(행안장관상, 100만원)과 장려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50만원) 각 3점 등 8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시나리오를 AI 국민비서를 구현하는 데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은 기술 자체보다 국민의 일상적 필요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