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가 다음달 1일 사임한다. 해킹사고 이후 이어진 롯데카드 ‘인적 쇄신’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롯데카드는 13일 조 대표가 21일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도 이날 직접 사내게시판에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임 사실을 직원들에게 알렸다.
조 대표는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6년간 세번 연임했다. 당초 임기는 2026년 3월 말까지였다. 하지만 지난 9월 해킹사태에 따른 인적 쇄신을 약속했고 결국 조기 사임을 선택한 것이다.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임시이사회에서는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도 개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본부장 4명 등 고위급 임원 5명이 스스로 용퇴하는 것을 포함한 임원 인사와 대규모 조직 쇄신을 단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