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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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UAE AI·에너지 경제협력 플라자’ 개최…중동 수출지원 나서

입력 : 2025-11-22 07:19:54
수정 : 2025-11-22 0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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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지난 20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UAE 인공지능(AI)·에너지 경제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한-UAE AI·에너지 경제협력 플라자’에서 김병호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부대행사로, 순방에 따른 실질 경제협력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한국의 AI 관련 중소·중견 기업 8곳, 에너지 관련 기업 15곳이 참가해 중동 인근국 발주처·바이어 등 69개사가 총 21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128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순방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한층 무르익은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제협력 플라자는 이를 더욱 구체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경제협력 플라자를 계기로 주요 발주처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9월에 체결한 두바이 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6 두바이 AI 위크’에 한국 유망 AI 기업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