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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만져봐도 되냐”는 단골 손님…30대 여사장 “제발…”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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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50대 남성이 30대 여사장이 운영하는 가게를 연일 찾아와 선 넘는 발언을 일삼는 등 3년째 영업방해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3년 전부터 술집을 운영해 온 여사장 A씨는 "가오픈 기간 첫 매상을 올려준 고마운 손님이었지만 이제는 제발 좀 안 보였음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오픈 초반 50대 남성 B씨는 혼자 가게에 와서 점잖게 먹고 갔다.

 

하지만 이후 '기분이 너무 좋은데 춤 춰도 되냐'며 특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남성 B씨는 "내 공연을 봐줘서 고맙다"며 30만원을 들여 모든 손님에게 술을 돌렸으나 이튿날 "왜 이렇게 큰 금액이 결제됐느냐"고 전화로 따져 묻기도 했다.

 

B씨의 이상 행동은 이후로도 계속됐고, 점점 이상해졌다.

 

식당 바 테이블에 앉아 A씨에게 "내가 탁재훈과 동갑인데 사장님이 마음에 든다" "내 이상형과 닮았다" "예쁘다 결혼하자"며 고백하거나 "필리핀에 호텔이 있다"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A씨가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거나 "말 걸지 말라"며 싫은 티를 냈지만, B씨는 "사실 내가 부인이 다섯 명 있고 여자 친구는 마카오 호텔 상속녀다"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또한 A씨가 다른 손님과 얘기하면 A씨는 계산도 안 하고 나갔다고 한다. 계산하라는 문자를 보내면 "걱정 된다", "기도하겠다" 등 맥락 없는 답장을 보냈다.

 

A씨가 반려견이 죽어 힘들어하자 들꽃을 건네며 위로를 하다가 갑자기 "엉덩이 만져봐도 되겠냐"며 성희롱도 했다.

 

결국 A씨는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가게를 이전했지만 A씨는 이곳에도 계속 찾아와 이상한 행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A씨는 "장사를 하다보면 젊은 여성들에게 이런 식의 '로맨스 진상'을 떠는 손님들이 꽤 많다"며 "자영업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