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최근 충남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 아동·청소년 해양산업·문화 학습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4호점’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드림독’은 세계 대양을 누비는 선박을 건조해 바다로 내보내는 ‘도크’처럼,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해양에 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은 해진공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번에 문을 연 ‘해양드림독 4호점’은 복지관 내 기존 공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도서관은 ‘꿈꾸는 파도책섬’으로, 사랑터는 ‘꼬마 선장 보물섬’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바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독서 및 학습존과 영상 및 체험 활동존 등을 추가해 스마트 칠판 TV 등 최신 교육 기자재를 도입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또 해양 관련 도서와 보드게임을 비치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양 문화를 접하도록 지원했다.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어린이 대상 해양 독서 골든벨과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 체험 등 실질적인 해양 문화·환경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양드림독 4호점이 당진 지역 아이들에게 바다처럼 넓은 꿈을 꾸게 하는 소중한 아지트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해양 문화 소외 지역이 없도록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미래 해양 산업의 주역을 길러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