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죽교동 유달산 인근 상가에서 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점포 4곳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불은 이날 오전 7시54분쯤 한 음식점에서 시작돼 인접 점포로 번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 17대와 소방대원 61명을 투입해 1시간36분 만인 오전 9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음식점 인근에 유달산이 있지만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재 소방 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잔불 정리에 나선 상태다.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