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아들었으나 올 시즌 5할 승률을 거뒀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KT가 내년 시즌 함께 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바꿨다. KT가 내년 시즌 함께 할 외국인 타자로 좌타 외야수 샘 힐리어드를 영입했다.
KT는 4일 “힐리어드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2월생의 힐리어드는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 전체 437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은 좌투좌타 외야수다.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뤄낸 힐리어드는 MLB 통산 3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44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콜로라도에서는 단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91경기에서 타율 0.288, 17홈런, 66타점으로 활약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힐리어드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강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생산할 수 있는 타자”라며 “주루 능력과 1루 및 외야 수비도 수준급인 선수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힐리어드 영입을 끝으로 KT는 2026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 시즌 KT에서 뛰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패트릭 머피, 앤드류 스티븐슨과 작별한 KT는 지난달 새 외국인 투수로 맷 사우어(95만달러), 케일럽 보쉴리(100만달러)와의 계약을 빠르게 마친 바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일본 독립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스기모토 고우키를 영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