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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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행정실 외장하드 훔쳐 교사·학생 개인정보 빼낸 고3 학생들

입력 : 2025-12-05 13:23:11
수정 : 2025-12-05 13: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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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5명이 행정실 등에 침입해 교사와 학생의 개인정보를 빼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대구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5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오후 대구 모 사립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3학년 5명이 잠겨 있지 않은 이사장실을 통해 교장실과 행정실에 들어가 USB와 외장하드를 훔쳤다.

 

훔친 장치에는 학생부 등 학생 개인정보, 교사 주민등록번호와 인사기록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같은 사실을 지난 10월 알고 나서도 시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와 수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생·교사의 개인정보를 빼낸 경위와 유출 내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