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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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원주 산림항공본부 방문해 산불 대비 태세 점검

입력 : 2025-12-06 09:13:44
수정 : 2025-12-06 0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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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이달 5일 원주에 위치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방문, 산불 대비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강원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준 산림항공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 산불방지센터와의 협력체계, 산림항공 분야 재난 대응 체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달 5일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 강원도 제공

산림항공본부는 산불 예방∙감시∙진화와 함께 산림 재해 대응을 위해 항공기를 운영하는 국가 산림재난 대응 전문기관으로 산불 현장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지사는 산림항공기 운영현황, 정비체계, 격납고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며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내년도 산불대응 정책과 추진 계획에 대한 계획을 들었다. 

 

산림항공본부는 내년도 산불 대응과 관련해 초동진화 등 소방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단계별 동원 소방력을 기존대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4단계(초기∙1단계∙2단계∙3단계)로 운영되던 산불대응 체계를 초기대응∙1단계∙2단계 등 3단계로 간소화해 현장대응 속도를 높이고 재난성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단계와 관계없이 산림청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로 산불이 연중화,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산림항공본부와 도 산불방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