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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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가맹점당 年 최대 828만원 지원

입력 : 2025-12-09 20:13:55
수정 : 2025-12-09 2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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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상품 지원금 등 상생안
대출금에 연 2% 이자 보조도

편의점 CU가 2026년 가맹점 상생안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상생지원안에 따르면 CU는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연간 최대 180만원을 지급하던 ‘신상품 도입 지원금’을 연간 최대 192만원으로 상향한다.

또 ‘신상품 순환 지원금’을 신설해 신상품 출시 후 약 2개월간 판매, 폐기, 철수 등 초도 물량을 소진한 비율에 따라 연 최대 36만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기가 많은 신상품을 빠르게 판매해 기회 손실을 줄이고, 판매율이 낮은 저회전 상품은 적시에 철수시키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간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며 자영업자들의 점포 폐기 부담도 줄여준다. 해당 지원금을 모두 합치면 점포당 연간 최대 82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CU는 이와 별개로 점포당 연평균 102만원의 반품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력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혜택도 준다.

또 가맹점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협력펀드 금리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출 금리 일부를 본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로, 최대 1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연 2% 이자를 지원해준다. 보험 7종 무료 가입, 노무·법무·세무 무료 상담, 장기운영점 혜택, 경조사 지원 등의 상생·복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손지욱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의 상생지원안은 단순한 비용 보조가 아니라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라며 “상품 경쟁력과 점포 운영력을 강화해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