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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아, 조롱은 나처럼 해야지”…송백경, YG·양현석 저격

입력 : 2025-12-12 11:13:21
수정 : 2025-12-12 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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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송백경은 12일 자신의 SNS에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정산, 노예계약, 정신적으로 몰린 아티스트 자살 이슈, 사측과 틀어진 아티스트는 담가버리는 등 처우 문제가 심각할 텐데, YG랑은 달리 사제지간 우애는 끈끈했나보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룹 원타임 출신 가수 송백경. 송백경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SM 출신 가수들은 시간이 지나도 늘 이수만 대선배님께 ‘선생님’ 호칭을 붙인다. 참 보기 훈훈하다”면서 “나는 ‘수.우.미.양가’라고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양현석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듯 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송백경은 최근 ‘양현석 고소 해프닝’으로 주목받은 박봄을 언급, “박봄아, 조롱을 할 거면 점잖게 오빠처럼 해야지. ‘64272e조 물어내’가 뭐냐”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못 받은 돈이 있으면 차분하게 계산해서 다시 청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원타임 5집까지 마친 내게 무가당 계약금 500만원? ××, 5000만원 줘도 할까 말까다. 이 회사 ‘소굴’이구나 싶어 안 한다고 한 적 있다”라고 과거 정산 관련 문제를 폭로했다.

 

아울러 송백경은 “아직도 망원동 ‘수우미양가’네 녹봉 먹고 인연 맺고 있는 ××, 혹시 내 인스타그램 친구 중에 남아 있으면 먼저 끊어라. 이미 관련된 애들 다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영부영 무반응으로 넘어가겠지만, 지금의 나는 너희가 막 대하던 그 송백경이 아니다. ×같이 대하면 나도 더 ×같이 할 수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송백경은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해 초창기 YG를 대표하는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2019년 KBS 성우 공채에 합격해 성우로 전향했으며, 현재는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