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월 매출 4000만원의 쇼핑몰 사장이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진서연의 과거와 제주도에서의 생활이 공개된다.
영화 ‘독전’으로 11년간 무명 배우에서 단숨에 스타가 된 진서연에게 ‘반전 과거’가 있었다. 바로 월 매출 4000만원의 쇼핑몰 사장이었다는 것이다.
전국 매출 3위를 찍을 정도로 사업이 잘 나갔지만, “500원짜리 빵을 사 먹어도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진서연은 “회당 50만 원을 받으며 살아도 너무 행복했다”며 연기를 향한 갈망을 드러냈다. 그녀는 배역을 위해 4개월 만에 식스팩을 만드는가 하면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진서연의 드라마 촬영장 비하인드 토크가 펼쳐지기도 했다. 진서연은 최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유행의 선두 주자인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중이다.
극 중에서 배우 김희선, 한혜진과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친자매 같은 분위기로 훈훈한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서연은 제주에 눌러앉게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 3년 전 아이 교육을 위해 제주도에 온 진서연은 “제주도의 평화로운 바다와 오름에 반해 생각보다 오래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본업 후 제주에서 힐링한다”는 그녀, 도도하고 세련된 자태와 달리 평소 트럭을 타고 다니고 제주 ‘삼춘’들과 사우나도 스스럼없이 즐기며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이웃들 사이에서 ‘제주도 진 반장’으로 통하며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날 역시 식객에게 제주말을 구사하고 노포 분위기의 향토 음식점을 안내하는 등 완벽한 현지인의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