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층 드림타워가 지난 5년간 1150만명이 방문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15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8일 개관 5주년을 맞는다.
개관 이후 호텔 투숙객이 362만명이고 카지노 이용객이 137만명, 식음업장과 쇼핑몰(한컬렉션) 입장객이 655만명이다.
제주 최고 높이(169m, 38층) 건물에 국내 단일 호텔로는 최대 규모인 1600개 올스위트 객실과 14개 레스토랑&바,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와 쇼핑몰을 갖추고 2020년 12월 18일 문을 열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1980년 토지 매입과 착공에 이르기까지 40여년간 숱한 난관을 헤쳐나간 것은 물론, 문을 연 이후에는 팬데믹의 높은 파고와 싸워야 했지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관광산업의 전통적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월별 매출을 보면 11월이 642억원으로, 극성수기인 8월 매출(596억원)보다 많았다. 객실이용률은 지난 4∼10월 매월 8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65% 수준이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 10월 72.5%까지 높아졌다. 올해 카지노 월평균 방문객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1년과 비교해 7배 수준이 됐고, 월매출은 13배를 넘었다. 지난 9∼11월 카지노 매출은 매월 500억원대를 기록했다.
카지노는 지난 9월 이후 11월까지 매월 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1위를 차지하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제주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새벽 2시까지 추억의 가요를 즐길 수 있는 감성의 38층 스카이뷰 포차는 5년간 방문객만 70만명이나 될 만큼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제주드림타워는 개관 5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31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컬렉션에서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과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티오더로 30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프랑스 대표 샴페인 모엣샹동 1병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컬렉션도 연말을 맞아 최대 78% 할인을 진행하며, 제주도민에게는 18일부터 1월 17일까지 한 달간 추가 10% 할인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