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7일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감사문화 개선 및 운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관리자 워크숍을 열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 파주 감사교육원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정상우 사무총장과 홍성모 1사무차장, 이수연 2사무차장, 이윤재 기획조정실장 및 국·과장들이 참석해 감사원 운영 및 발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정부 시절 이뤄진 감사 및 사무처 운영 전반을 점검한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도 공유한다.
워크숍에선 순천향대 임병식 교수가 ‘외부에서 바라본 감사원’이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감사원 문강희 감찰담당관은 TF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강압 감사 사례를 공유한다. 이윤재 기조실장은 TF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상우 총장은 특강에서 감사문화 개선 필요성과 원 운영 기조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번 관리자 대상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전 직원으로 교육을 확대해 감사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최고감사기구라는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감사문화를 적극 개선하는 한편,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