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혜정이 남편인 배우 이희준이 설거지 도중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남편 이희준 씨가 설거지를 하다가 '이게 내가 꿈꾸던 42살인가' 하고 눈물을 흘렸다더라"라고 했다.
이혜정은 "제가 아기를 낳았을 때"라며 "아이 잠깐 자는 동안 남편이 설거지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조용히 설거지를 해도 우당탕탕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아이가 깨면 너무 힘드니까 '오빠 아기 깨'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이혜정은 "그 한 마디 했는데 갑자기 설거지하다 말고 울면서 올라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아이가 운 게 아니라 결국 남편이 울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혜정은 지난 2016년 이희준과 결혼해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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