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AI·반도체… 어디에 기회가 있나요?”
20∼30대 청년의 고민을 산업통상부 장관이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가 23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에서 열렸다.
산업부가 ‘취업과 창업,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AI 시대에 최적화된 자기계발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동시에 AI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청년 세대 총 849명에게 온라인으로 사전에 질문을 제출받은 결과 청년들은 ‘미래 유망 산업 전망’(163명)과 ‘AI 시대 개인 역량 강화’(78명)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62명), ‘창업 지원과 실패 시 안전망 문제’(77명) 등 AI가 향후 취업시장에 미칠 영향에 불안한 모습이었다. 김 장관은 “AI 시대 급격한 변화에 따른 청년세대의 불안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전환은 기술혁신과 함께 사람에 대한 투자가 병행돼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AI 인재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