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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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청년 불안 공감… 인재양성 과감히 투자”

입력 : 2025-12-24 06:00:00
수정 : 2025-12-23 2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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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30 대상 토크 콘서트
일자리 미래·창업 환경 등 논의

“인공지능(AI)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AI·반도체… 어디에 기회가 있나요?”

20∼30대 청년의 고민을 산업통상부 장관이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가 23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에서 열렸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에서 개최한 ‘취업과 창업, 산업의 미래’ 토크 콘서트에서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산업부가 ‘취업과 창업,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AI 시대에 최적화된 자기계발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동시에 AI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청년 세대 총 849명에게 온라인으로 사전에 질문을 제출받은 결과 청년들은 ‘미래 유망 산업 전망’(163명)과 ‘AI 시대 개인 역량 강화’(78명)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62명), ‘창업 지원과 실패 시 안전망 문제’(77명) 등 AI가 향후 취업시장에 미칠 영향에 불안한 모습이었다. 김 장관은 “AI 시대 급격한 변화에 따른 청년세대의 불안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전환은 기술혁신과 함께 사람에 대한 투자가 병행돼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AI 인재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