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올해 꿈성장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특성화고 55곳에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4일 예탁원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꿈성장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꿈성장 장학사업’은 전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이해력 테스트 성과에 따라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64개 특성화고에서 총 565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이 중 40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55개 특성화고를 우수학교로 선정해 총 2억7000만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우수학생으로 선정된 원주금융회계고 심수빈 학생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개인별 성적 우수학생 2명과 학교별 우수학생 52명에게는 각 100만원, 그 외 참가 학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15만~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교 부문에서는 최우수학교인 원주금융회계고에 발전기금 500만원이 전달됐다. 우수학교 4곳(대동세무고·서울여상·광주여상·전남여상)과 성과향상학교 6곳(경기물류고·세정고·김해한일여고·신반정보고·대전신일여고·강경상고)에는 각각 300만원, 나머지 참가학교에는 200만원씩 발전기금을 지원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해 금융·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숨은 재능을 발굴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D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과 학교에 누적 28억3000만원의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을 후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