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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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작한 심형래 “얼굴 리모델링부터”…안면거상 수술 공개

입력 : 2025-12-24 17:59:15
수정 : 2025-12-24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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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67)가 안면거상 재수술 사실을 직접 밝혔다.

 

심형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를 통해 ‘심형래 유튜브 시작합니다. 얼굴부터 뜯어고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채널 ‘영구TV 영상 캡처

그는 수술을 받기 위해 인천의 한 병원을 찾은 모습을 공개하며 “얼굴 리프팅이 아니라 거상이다. 얼굴을 싹 리모델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를 시작했으니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설명했다.

 

병원복으로 갈아입은 심형래는 이번 수술이 재수술임을 밝히며 “이거 엄청 아프다. 턱 쪽을 다 드러내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연예인에게는 프로의식이 필요하다. 기왕이면 더 좋은 얼굴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수술 전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당뇨가 있고 심장 스탠스(시술)도 받았다”면서도 “유튜브는 꼭 성공해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약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마친 뒤에는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다시 카메라 앞에 서서 수술 후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영구TV 영상 캡처

보호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혼자 사는데 아내가 어딨냐”고 농담을 던졌다. 또 “내가 김흥국 사진을 보여주겠다. 나보다 한 살 어린데 나랑 비교가 되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래는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수많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후 영화감독으로 영역을 넓혀 ‘영구와 흡혈귀 드라큐라’, ‘용가리’, ‘디 워’, ‘라스트 갓파더’ 등을 연출했다.